편지소통 통해 인생의 멘토 발견해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5일(금) 하절기를 맞이해 부산조은뉴스 문화사업부 그루터기청년봉사단(이승철 부장)은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이성칠 원장)에 2018년 두번째 멘토링 및 무료급식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봉사단원 10명은 IMMANUEL 청년단에서 전액 후원한 치킨과 김밥, 음료를 오륜정보산업학교 정비반 원생 24명에게 전달하며 함께 식사를 통해 총 여섯 번째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원생들은 멘토들과 그동안 나눈 편지 내용을 서로 소통 하며 진로와 상담을 통해 마음이 하나가 됐다.

특히 정비만의 S군은 “멘토 선생님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인생의 멘토를 만나게 되고 퇴원후에 고민상담도 하게 됐다. 오늘도 직접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조은뉴스는 정비반 교사들과 원생들을 대상으로 폭행 및 비행방지 뉴스영상을 다함께 시청하며 범죄의 근본문제를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루터기 문화사업부 서동진 고문(부산교도소 교정위원)은 10분 메시지를 통해 “영국의 작가 존버니언은 1675년 감옥에 투옥되어 천로역정이라는 인생작품을 남겼다. 여러분들도 퇴원이후의 인생을 준비하는 최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구치소 제소자들과 최근까지 상담한 스토리를 사실적으로 전했다.

오륜정보산업학교 이성칠 원장은 본지와 사전 인터뷰에서 “봉사팀이 들어와 헌신해주셔서 저희들은 감사할 따름이다.”며 그루터기청년봉사단의 활약을 반겼다.

2017년 시작한 청년멘토링 그루터기청년봉사단 캠프팀은 지역의 어두운 영적인 흐름을 바꾸고 237개국 글로벌 리더를 세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비행청소년들을 비롯해 힐링 및 문화공연, 멘토링을 통해 다민족 청소년, 노인복지시설, 탈북민, 미자립지역, 난민, 환우들과 문화복지교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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