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체험학습장 운영도 돋보여

[조은뉴스=이준철 기자]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곡초등학교(교장 정병균, 이하 시곡초)는 다양한 특색교육을 발판으로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예절교육과 진로체험교육 등 특색교육이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곡초는 학부모들이 교육과정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도 열어두고 있다. 특히 진로교육에는 다양한 직업군의 학부모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면서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진행된 ‘2018 시곡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도 학부모와 지역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한 진로체험 부스활동이 진행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전교생이 참여한 시곡 진로체험 페스티벌에는 1-2학년 학생들이 꿈을 기록해 부채 형식으로 만든 ‘훨훨 펼치자, 나의 꿈’ 활동을 비롯해, 3-6학년이 참여하는 PD, 가수, 만화가, 국악오케스트라,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실내건축가, 통․번역가, 네일 아티스트, 요가강사, 댄스강사, 유도선수 등 총 23개의 진로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학생들은 이중 자신이 원하는 체험부스를 선택해 현직 직업인의 교육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는 학부모와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포함해 현직 가수도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곡초는 예절교육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18학년도 경기도교육청지정 예절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시곡초는 가족과 함께하는 예절 체험교실 등 다양한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이 참여해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단오 부채를 만들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절체험학습장 프로그램 관심

시곡초에 설치된 글로벌예절체험학습장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3종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성인 및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6종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신청 대상과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총20종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예절체험학습장은 학교나 학급 단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도 참가할 수 있는 주말 및 방학 예절교실을 매월 운영한다. 시곡초 홈페이지에 사전신청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비는 무료다.

다른 학교로 찾아간다. 시곡초는 체험학습장 방문이 어려운 유·초·중·고 기관의 신청을 받아 신청교로 직접 찾아가는 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관내의 10개 학교에 방문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과를 냈다. 체계적인 예절교육에 호응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정병균 교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시곡초는 그 역할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동체 구성원으로 살아살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과 예절교육 등 다양한 특색 교육활동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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