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록봉민속교육박물관 손혁 관장을 만나봤다.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구한말에서 근현대사에 거친 3천개의 민속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다. 함양에서 운영하다 부산 강서구에 폐교를 받아 사재를 털어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민속교육자료 관람을 통해 체험활동이 가능하다.”고 손 관장은 박물관을 소개한다.

1인 오천원 입장료만 내면 중고교생 수학여행 코스로도 참석 가능하고, 일반 가족단위 시민들도 교육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만 만명의 입장객이 와서 박물관을 둘러봤다. 앞으로 공익사업 개념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청에서 열린 행정으로 장려 및 지원 육성 프로그램 협조가 필요하다.”

손 관장은 박물관장 외에도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교육정책모임회 신문고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딱딱한 이미지의 교육정책을 순화하기 위한 모임이다. 지난 3월 설립해 진구 초원사랑카페에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민 및 학부모 등 70여 회원으로 구성돼 앞으로 다양한 학자들과 어울러 함께 교육에 대해 대화 할 수 있는 모임을 희망한다.”

손 대표는 앞으로 신문고 모임을 통해 그 결과를 실제 교육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 또한 민속박물관을 넘어 해양도시인 부산에 요트박물관 설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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