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327회]

☆ 마음 가운데 누가 있는가?
한 사람의 작가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우리는 역사이래 많이 보아왔다. 그만큼 작품이 메시지가 있으면 그 작품을 쓴 작가의 호소력이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은 영원히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성경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감동을 받고 믿음을 얻은 사람들의 작품 또한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그들 중에 세익스피어를 빼 놓을 수가 없고, 미국 작가 스토우 부인을 빼 놓을 수가 없다. 

스토우 부인이 쓴 <톰 아저씨의 오막살이> 라는 작품은  1852년에 발표가 됐는데, 링컨대통령은 이 작품을 읽고 작중 인물인 흑인 톰 아저씨의 비참한 최후에 감동을 받아 흑인 노예를 해방시키기로 결심을 하고, 1861년 부터 1865년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제 2혁명이라 할 수 있는 남북노예해방 전쟁을 일으켜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바 있다. 

그 링컨대통령이 하루는 백악관으로 스토우 부인을 초청했다. 봄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갸날픈 몸매를 한 여인이 링컨대통령 앞에 나타났다. 링컨대통령은 깜짝 놀랐다. "그렇게 약한 몸으로 어찌 그리 강하고 담대한 글을 쓸 수가 있었습니까?" 스토우 부인은 "그 글은 내가 쓴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계신 성령님이 인도하여 쓰게 한 것입니다."고 대답했다 한다.

스탠톤은 아브라함 링컨의 활동에 대해 늘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던 인물이다. 링컨이 대통령에 출마하자 스탠톤은 링컨의 수염을 빗대 "고릴라 대통령을 세울 바에야 아프리카에 가서 고릴라 한 마리를 사오는게 낫겠다" 라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나 링컨은 대통령이 된 후 그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후에 링컨이 총에 맞고 쓰러졌을 때 스탠톤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여기 누워있는 이 분은 인류가 소유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의 신앙을 입증하는 일화가 있다. 
한번은 교회 지도자들의 초대를 받았다. 문제가 있어서 대통령의 도움을 신청하는 모임이었다.  사회자는 문제를 설명한 후 이렇게 맺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므로 대통령께서도 우리의 편에 서실 것을 믿습니다!" 이때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다. "문제는 들었습니다! 이것의 옳고 그름은 더 알아보겠습니다! 한가지 제 소신을 말씀드린다면  '하나님이 내 편에 서 계시다'는 생각보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날마다의 기도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거듭되는 실패를 체험했다.  실패는 30년간 그의 발꿈치를 따라다녔다.  밤이면 그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그의 실패를 부분적으로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832년 주의회 선거 패배
1833년 사업실패
1836년 신경쇠약
1843년 하원의원 지명 실패
1854년 상원의원 선거 실패
1856년 부통령 지명 실패
1860년 부통령에 피선

링컨은 남북전쟁 동안 나라를 파괴하고 멍들게 한 패배를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었다.

아브라함 링컨은 위대한 인물이며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그가 그의 삶의 마지막 몇 달을 남겨놓고야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셨음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나는 어머님의 기도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나는 그것을 언제나 따라했습니다. 어린시절 나는 성경에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남북전쟁후 그의 임종 직전에 그는 이런 질문을 받았다. "Do you love jesus?" 답하기를  "내가 대통령직을 위해 고향 스프링 휠드를 떠날 때 나는 사람들에게 날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크리스천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게티스버그에서 나는 내 자신을 그리스도께 맡겼습니다. 이제 나는 진실로 말 할 수 있습니다." " I do love Jesus!" 

*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 전쟁 동안에 시편 37편을 읽으며 매일 무릎 꿇고 기도했다.  지금도 링컨기념관에 가면 링컨이 읽던 성경 시편 37편이 펼쳐져 있다. 참소를 당할 때,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 말씀을 찾아 들어간 링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말씀을 찾아가지 아니하고 세상을 찾아가면 참소는 우리에게 무시무시한 파괴를 가져온다. 참소를 당할 때 하나님께 의지하고 끝까지 참아야 한다.

야고보서 5장 11절에 "보라 인내하고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 역대 미국대통령 가운데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초대대통령 워싱턴은 매일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한시간 동안 기도했다. 6대 대통령 죤 퀸시 아담스 역시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어머니가 세 살 때 가르쳐 준 기도 말투로 기도를 했다.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도 기도의 사람이었고, 23대 대통령 벤자민 해린슨 역시 기도하는 대통령이었다. 카터대통령은 지금도 자기 고향 교회에서 주일이면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기도하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기도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존경받았고 국가 통치에 공헌했다.

왜 예수라야 할까? 살아 계시면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이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믿고 기도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 순종하며 기도해야 한다. 주님은 우리 기도를 지금도 응답하고 계신다.

*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 일 때 어느 날 링컨이 야 전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장이 "우리의 의술 덕택으로 죽어 가는 부상병들이 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자랑을 늘어 놓았다. 그때 군의관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어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던 병사가 그만 투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링컨은 병원장을 향하여  "당신들의 의술은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육체를 고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고칠 수 있어야합니다!" 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으로도 사람의 마음 병, 영혼 병을 고칠 수가 없다. 예수님은 만병을 고치시는 의사이시다.

* 남북전쟁이 한창이었을 때 맥클란 장군은 가장 뛰어난 장군 중의 한 사람이었다. 하루는 그를 격려해 주려고 링컨대통령이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그의 야전 사령부를 방문했다. 때마침 장군은 전투장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링컨은 몇 시간 동안을 사령부관실에 앉아서 그를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장군이 들어왔다.  그는 방안에 앉아 있는 대통령과 국방장관을 본체만체 하면서 그냥 2층 자기 방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링컨과 국방장관은 서로 얼굴을 쳐다 보고는 장군이 곧 내려 오리라 생각하고 다시 의자에 앉아서 그를 기다렸다. 

한참 후에야 하녀가 나타나더니 “죄송합니다만 장군께서는 너무 피곤해 잠자리에 드셨다고 대통령께 말씀 드리라 이르셨습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놀란 것은 장관이었다. 직속상관인 자기는 고사하고 감히 대통령마저도 그렇게 무시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각하! 대통령께서 저 장군을 당장에 직위해제 시키셔야 합니다!” 링컨은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조용히 장관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다!  저 장군은 우리가 이 전쟁을 이기는데 절대 필요한 사람이다! 

저 장군 때문에 단 한 시간이라도 이 유혈의 전투가 단축 될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의 말 고삐를 잡아주고 그의 군화도 닦아 줄 것이다! 나는 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다하겠다!” 여기서 링컨은 리더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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