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도자이다. 목사가 되었다는 것은 지도자가 되었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좋은 목사가 있고 나쁜 목사가 있듯이 좋은 지도자가 있고 나쁜 지도자가 있다.
미국의 지도자론의 저명한 학자가 좋은 지도자가 되는 5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높게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부터 좁게는 한 가정의 가장에 이르기까지 좋은 대통령 좋은 가장이 되기에 필요한 5가지 조건이다.

첫째는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이다.

모름지기 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바람직하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 비전을 향하여 구성원 전체가 단합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둘째는 설득력이다.

아무리 빼어난 비전이라 할지라도 구성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없으면 공염불이 된다. 혼자서만 품고 있는 비전은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없고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셋째는 일관성(一貫性, Integrity)이다.

일관성의 중심은 도덕적 일관성(Moral Integrity)이다. 지도자가 아무리 유능할지라도 도덕적 정신적 일관성이 없으면 위험한 지도자가 된다. 더욱이나 목사에게 있어 도덕적 일관성은 다른 어떤 능력보다 앞서야 한다.

넷째는 정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실천력이다.

아무리 실천력이 있어도 판단이 그릇되면 그 실천은 재난을 불러일으킬 것이요 기막힌 판단을 하였을지라도 실천이 따르지 못한다면 허사가 되고 만다. 그래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 정확한 판단력에 과감한 실천력이 합하여져야 한다.

다섯째는 열정(Passion)이다.

열정을 소유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 자신의 열정을 구성원들에게 끊임없이 불어넣어야 한다. 한 교회나 한 기업이나 한 나라까지도 마찬가지이다. 열정을 품은 지도자가 앞장섰을 때에 역사는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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