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백제 및 인문인물열전 강좌 참여한 익산·전주시민 90여 명 참가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는 최근 익산시민 60여 명과 전주시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버스탐방 프로그램 ‘지도담아둘레’를 각각 진행했다. 

‘지도담아둘레: 익산’ 프로그램에는 4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익산에서 진행한 ‘인문 백제(人文百濟)’ 강좌를 수강한 시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석대 조법종 교수의 해설로 부소산성-고란사-관북리유적-부여정림사지-정림사지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까지 탐방이 이어졌으며, 강좌에서 학습했던 백제의 유물·유적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도담아둘레: 전주’ 프로그램에는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주에서 진행한 ‘인문인물열전’ 강좌에 참여한 시민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문화통신사 협동조합 김지훈 대표의 해설과 함께 완산칠봉-기린봉-이두황 묘-소리문화관-남원 혼불문학관 등을 탐방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전주의 문화유산과 유적지, 인물의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인문 백제(人文百濟)’ 강좌는 원광대 최완규 교수의 ‘고고학으로 본 백제’를 시작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익철 교수의 ‘익산 문화유산과 디지털 아카이브’에 이르기까지 총 6개 강좌를 통해 백제의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했으며, ‘인문인물열전’ 강좌는 원광대 이용석 교수의 ‘현대 수묵화의 거장-남천 송수남’을 시작으로 최명희문학관 이진숙 전문위원의 ‘꽃심소리, 최명희를 듣다-작가 최명희’에 이르기까지 6개 강좌를 진행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삶과 업적을 살펴봤다. 

지역인문학센터 관계자는 “군산에서도 인문강좌와 지도담아둘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강좌를 통해 군산지역의 근대문화유산과 문화의 다양성을 고찰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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