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322회]

17. 명철보신의 기술, 
주자학을 배우는 최고의 입문서 (近思錄)
① 배우지 않으면 빨리 늙고 쇠약해진다.
② 주변의 사소한 일에서 부터 수양을 쌓아라.
③ 윗사람의 올바른 마음가짐

- 사람은 누구나 좋고 싫은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하를 대할 때는 이러한 감정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면 그릇된 판단을 내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윗사람은 사적인 감정에 개입해서는 안된다.

- 윗자리에 있는 사람은 여기 저기 신경쓸 데가 많다.  그러나 그런 내색을 하지 않고 느긋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④ 나약함을 자각하라.
인생에는 때때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즐거움이 없는 인생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인생은 공허하며, 일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인생이야말로 이상적인 삶이다.

⑤ 뜻을 잃었을 때도 태연한 자세로 대처하라.

18. '정관의 치' 라는 평온한 시기를 이룬 정치의 요체 
(貞觀政要)
① 부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폐하는 신하들의 간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니 거리낌 없이 의견을 말하는 자도 있을 법 합니다! 그러나 다들 침묵을 지키고 있고,  그 이유는 서로 다릅니다!  의지가 약한 사람은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어도 말을 내뱉지 못합니다!

평소에 모시던 분이 아닌 사람에게는 미움을 살까 두려워 좀처럼 말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위에 집착하는 사람은 섣불리 말을 꺼냈다가 힘들게 오른 지위를 빼앗길까봐 두려워 적극적으로 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다들 침묵을 지키는 이유옵니다!" (위징이 태종에게)

② 자신을 먼저 다스리라.
지도자가 모범을 보여 자신을 올바르게 다스리면 부하는 지도자를 본받아 자신을 정비하고 조직은 체계가 잡힌다. 이것이 바로 제왕학의 두번째 조건이다.

③ 초심을 유지하라.
태종은 일생동안 초심을 유지하며 나라를 다스렸다.  실제로 무슨 일이든지 마음이 해이해진 바로 그 때가 고비다. 

야구에서 4번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방심하다 하위 타자에게 한 방 먹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기업을 경영하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때 일수록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④ 겸허하게 행동하고 신중하게 말하라.
지도자는 사소한 실언이라도 그 말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서 서민들의 실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19. 정치, 외교, 전술들의 구체적인 생생한 사례들(左傳)
① 진나라 문공의 조직 강화법
- 의를 확립한다. 지도자는 올바른 목표를 제시하여 백성들의 의욕을 끌어내야 한다.
- 신뢰관계를 확립한다.
- 예를 확립한다.

② 서융의 패자, 진나라 목공
- 인재를 확보하고 등용하려는 노력
- 부하를 진심으로 신뢰하여 부하들의 의욕을 끌어냄

③ 제 무덤을 판 '송양지인(宋襄之人)'
- 공연히 어진 척하다가 싸움에서 패한 송나라 양공을 말함

④ 오나라와 월나라의 싸움이 주는 교훈
- 역경을 헤쳐나간 그들의 끈기는 높이 살만하나, 목적을 달성하여 정상에 올랐을 때, 한 사람은 결단력이 부족했고, 다른 한 사람은 긴장이 흩어지는 큰 실수를 범했다. 우리는 오나라와 월나라의 싸움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끈기와 달성한 후에 경계 할 점을 배울 수 있다.

20. 강한 설득력과 유연한 논리를 내세운 병법론, 
정치론, 외교론 (管子)
① 확고한 이상
관중은 확고하게 이상을 내세우면서도 이상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에 맞춰 유연하게 나라를 다스린 지도자로 손 꼽히고 있다.

② 위정자의 마음가짐

지금까지 중국 삼천년의 인간력중 중국 고전으로
배우는 지도자의 자격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북미간의 정상이 만나 우리의 염원인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라고, 지혜로운 고전속에서 많은 깨우침이 있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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