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해양초등학교(교장 천옥희, 이하 안산해양초)는 2005년 개교한 신흥명문학교다. 아파트단지에 위치하면서도 호수공원을 비롯한 자연 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학교로도 알려져 있다.

안산해양초는 ‘바른 인성과 탄탄한 실력으로 꿈을 실현하는 창의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모든 학생이 꿈을 키워가는 성장하는 학교, 함께 즐겁고 더불어 행복한 학교, 배움과 삶을 연구하는 학교라는 슬로건도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2018학년도에는 체험중심 프로젝트학습과 건강·감성 플러스 공감 프로그램 운영을 역점사업으로 꿈과 끼를 기르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특색사업으로 정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도 눈여겨볼만 하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육공동체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다.

■어울림 만드는 사물놀이 교육

안산해양초에 들어서면 아침부터 꽹과리, 장구, 북, 징 소리가 울려 퍼진다. 5층 사물놀이 교실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다. 사물놀이부는 26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자발적으로 활동이 이어지는 어울림이 살아 있는 동아리다.

사물놀이부가 활성화 되면서 학교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 사업과 방과후 특기적성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기도교육청 사물놀이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받아 한층 질 높은 사물놀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력도 수준급이다. 2017년 안산시 청소년종합예술제(사물놀이)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사물놀이) 우수상 수상, 2017년 제18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사물놀이) 금상 수상, 2017년 제11회 광명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사물놀이) 아리랑상까지 굵직한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 ”선생님, 체육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도 안산해양초의 자랑거리다. 안산해양초에는 티볼, 농구, 여자피구, 줄넘기, 탁구 등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이 있다. 매일 아침 일과시간 전에 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한다.

스포츠클럽 활성화는 학생들의 높은 호응에서도 알 수 있다. 안산해양초 학생들은 유난히 체육시간을 기다린다. 티볼, 골프, 에어로빅 등 뉴-스포츠를 접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과로 안산해양초는 안산시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올해에도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높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제동행 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천옥희 교장은 “안산해양초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질 높은 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학교다. 전문적인 학습지도와 체계적인 문화예술, 체육교육도 강점이다.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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