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는 경기가 안 좋아 지면 여성들의 치마가 짧아진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하곤 한다. 그렇다면 경기 침체와 짧은 치마는 어떤 상관관계에 있을까?

정확하게 경제학적인 설명은 힘들지만, 비공식 지표인 코카콜라 지수나 빅맥 지수와 같이 어느 정도의 정확도와 상관관계를 내포하고 있다. 경기가 좋을 땐 여자들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굳이 치마가 짧아야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가 나쁠 땐 남자들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여자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 때문에 남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자들 치마가 짧아진다는 것이다.

올 한해에도 이런 공식을 어김없이 증명해 보이며, 노출과 관련된 아이템 시장은 불황을 모른다. 이 열풍에 힘입어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쫙 달라붙는 스키니진과 미니스커트는 2008년 겨울 ‘잇걸’들이 선택한 핫 키워드가 됐고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이는데 필요한 온갖 패션 아이템 시장은 지금이 경기불황임을 무색케 한다.

하지만 알면서도 못 따라가는 여성들의 아우성은 그만큼 더 높아져 가고만 있다. 배꼽티에 민소매는 소화할 수 있다지만, 튼실한 하체로 인해 트렌드를 완성하지 못하는 ‘지못미’여성들은 이런 하체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동원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본다. 하지만, 두꺼운 허벅지와 오랫동안 고이고이 쌓아둔 알들은 다이어트와 운동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

오랜 축척으로 지방은 단단해졌고 셀룰라이트로 인해 표면은 울퉁불퉁해 졌으며, 어떤 방법으로도 한번 생긴 종아리 알은 체중감량만으로 근육이 퇴화될 수 없으므로 쉽게 제거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은 적은 노력과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지방흡입술과 종아리 축소술을 통해 트렌드를 완성하고 있다.

종아리성형전문 밸리뉴클리닉 신이경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종아리 성형은 전체적인 근육조직에 대한 기능차단이므로 사이즈의 감소폭이나 실루엣의 개선이라는 미용적인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시술이다. 하지만, 종아리 성형이 많아짐에 따라 부작용도 늘어가고 있는 지금, 자신의 종아리유형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고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한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런 종아리 축소술은 복잡한 신경조직을 찾아내고 차단해야 하는 다소 복잡하고 섬세한 테크닉이 필요한 시술이므로 경험 많은 숙련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