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종로구 함춘회관서 토론회…전담기구 필요성·제도개선 방안 논의

문화예술계 성폭력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조사단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함춘회관 가천홀에서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특별조사단을 지난 3월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8일 문화예술분야 성희롱·성폭력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인권위원회,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별조사단은 문화예술계 접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문화예술계 설문조사, 영역별 예술단체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특별조사단은 설문조사, 토론회 등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의 역할과 법적 근거, 현재의 대학 내 구제시스템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술인 권익 보장에 관한 법률 등에 대해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한 후 관련 기관에 권고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인문정신정책과/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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