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는 3가지 보배가 있습니다. 사도신경과 십계명과 주기도문입니다. 사도신경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 를 일러 주는 신앙고백의 내용입니다. 십계명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일러 주는 윤리의 내용입니다. 주기도문은 사도신경과 십계명을 합친 것과 같아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합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사도신경은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신앙고백이기에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사도신경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오시기 전인 구약시대에는 사도신경 같은 신앙고백이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일어납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학자들이 성경을 깊이 연구한 결과 구약시대에도 신약시대의 사도신경에 준하는 신앙고백이 있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독일의 저명한 구약학자 폰 라드가 구약의 사도신경에 준하는 말씀 두 곳을 지적하였습니다. 첫째가 신명기 26장 5절에서 9절에 이르는 말씀이고 둘째는 여호수아 24장 1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먼저 신명기의 사도신경으로 지적한 26장 5~9절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상들의 내력을 언급한 이후 애굽에서 종살이 하며 설움을 겪었던 이야기를 쓰고 고통 중에서 4가지 신앙고백의 기둥을 소개하였습니다.

첫째가 7절에서 언급한 고난 중에서 백성들이 하늘을 우러러 부르짖었습니다. 바로 부르짖는 신앙입니다.
둘째는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들으셨습니다. 바로 들으시는 하나님입니다.
셋째는 8절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바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넷째는 9절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땅을 주신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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