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한국전통의상전문 비단향기(김용애 원장)는 지난 14일 그루터기청년봉사단이 주최한 러시아콜리지 다민족 학생들에게 한복입기체험 교육을 위해 남녀 전통한복 6벌을 대여 협찬했다.

지난해 부산기능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한 비단향기 김용애 원장은 경성대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전통한복체험 교육을 하며 우리 전통예절을 전하기도 했다.

“요즘은 결혼식때 평생 한번 입는 한복도 잘 안 입으니 예의문화가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신혼여행후 친정과 시댁인사로 한복을 입고 가던 전통문화가 많이 축소됐다. 젊은 세대들이 여행비는 안 아끼면서 부모선물용으로 드릴 한복 한 벌 비용을 아끼는 것을 보면 꼭 지켜야될 예의가 실종되고 있다.”며 김 원장은 언급했다.

비단향기는 소량으로 한복을 직접 디자인하며 원단제작에서 모든 공정까지 다 갖춘 한복의상 전문점이다. 전통부산진시장 근방에 위치해 독창적 디자인과 풍부한 컬러로 현대적인 감각의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부산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직접 디자인한 비단향기 한복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모든 기능경기대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되어 참석한 선수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길 바란다.”며 김 원장은 올해 전국기능대회를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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