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에서 스트레스에 명약이 감사하는 것임을 적었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에 감사하기에 너무나 인색하다. 우리가 작은 일에도 감사드릴 때에 그에 준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감사드릴 때에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감사드릴 때에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엔도르핀도 세로토닌도 병을 낫게 하고 마음에 평강을 누리게 한다.

우리 나이대인 70대 한국인들은 참으로 힘든 세월을 살아왔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의 감격을 겪고 뜻하지 않은 6.25 전란으로 피난길에 올랐으며 보릿고개를 겪고 4.19와 5.16을 겪으며 민족사의 격동기를 지나왔다. 열심히 일했고 악착같이 살았다. 배고프고 힘들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이다.

그래서 동료들을 만나면 서로 격려하여 준다. 등을 두드려 주며 힘든 세월을 용하게 견디어 왔다고 서로 격려하여 준다. 힘들고 벅찬 세월을 용하게 극복하여 왔기에 감사하다. 하늘을 우러러 감사하고 서로에 대하여 감사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 국민들 사이에 감사하는 마음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서로 원망이 많고 시비가 많아지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사그라들고 있다.

감사만큼 강력한 치유제가 없고 감사만큼 확실한 스트레스 정화제가 없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 "쥘 르나르"는 『홍당무』를 쓴 작가이다. 그는 몸이 약하였다. 그럼에도 그는 날마다 아침이면 자신에 대하여 다음 같이 감사를 드렸다.

"눈이 보이니 감사합니다. 귀가 들리니 감사합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분도 괜찮아 감사합니다. 인생이 참 아름다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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