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문화재단, 주인장 고도원과 함께 떠나는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 진행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8월 7일(화)~15일(수) 8박 9일 일정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를 진행한다.

2011년부터 진행해왔던 ‘깊은산속 링컨학교’와 명품 여행인 ‘아침편지 명상여행’을 결합, ‘꿈꾸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뿌리를 찾아주자’는 취지로 오랜 준비기간 끝에 탄생했다. 링컨학교는 지난 7년 동안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폭풍성장’을 하는 디딤돌이 되었다.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는 6년 전에 진행한 ‘상해링컨학교’가 한층 더 진화된 모습이다.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이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저자이기도 한 작가 고도원은 “백두산은 그냥 높은 산이 아니다. 우리의 뿌리이며 민족의 영산이다. 윤동주는 단순한 시인이 아니다. ‘별을 보고 꿈을 꾸는’ 우리 민족이 정신이다. 제 삶에서 가장 잘한 일의 하나라고 믿고 있는 링컨학교의 이름을 걸고 ‘백두산’과 ‘윤동주 시인’을 만나는 ‘백두산-동주캠프’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작가 고도원은 캠프 기간 전 일정 동안 참여자들을 직접 인솔하고 특강까지 진행한다.

우리의 뿌리를 찾아가는 첫 걸음인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는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보고, 연변의 윤동주 생가를 방문해 일제 치하, 그 어려운 시기에 가슴에서 뿜어져 나온 윤동주의 시를 현장에서 만난다. 또한 심양에서 고구려와 부여의 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직접 대면하는 경험까지 하게 된다.

중국의 ‘만리장성’과 ‘자금성’ 등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서 새로운 꿈을 키우는 것은 덤이다. 자금성은 한낱 고대의 유물이 아니라 미래에 세계를 품을 우리 젊은이들이 반드시 딛고 건너야 할 징검다리이자 살아있는 유물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남북분제가 풀려가는 이 시점,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는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역사, 인문, 민족적 사명감, 중국이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작가 고도원은 이 캠프를 ‘우리가 평양을 거쳐 백두산에 갈 때까지, 평양 땅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위대한 꿈’을 나눌 수 있을 때까지 이어나가기를 꿈꾼다’고 말한다.

여행 중에는 ‘현장 조별 토론’, ‘전체 토론’, ‘기록과 글쓰기’, ‘발표와 스피치 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여행 일정은 북경, 심양, 연길, 용정마을, 일송정, 두만강 등 역사적, 시대적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중국’을 견문하는 코스도 포함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고·대학생, 20대 청년까지로 5월말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과거 링컨학교 캠프(꿈너머꿈 비전, 독서, 인성) 수료 학생에게는 ‘우선선정’의 기회가 있다. 중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외국에서 참가하는 경우 심양으로 직접 오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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