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다양성 살아있는 교육 강점

[조은뉴스=이준철 기자]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만수초등학교(교장 박미자, 이하 인천만수초)는 교육다양성이 살아있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 특징이다.

이런 점은 교육목표를 통해 구체화된다. 새로운 생각으로 창의교육을, 나누는 마음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 꿈을 키워나가는 미래 인재교육도 놓치지 않는다.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교육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문화예술체험활동이 인천만수초의 특징이다. 2015년 공모교장으로 취임한 박미자 교장은 같은해 그린나래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하면서 새로운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예술드림학교’에 지정되면서 성과도 냈다.

■문화예술교육이 강한 ‘예술드림학교’

예술드림학교에 지정되면서 지원받은 5천만 원은 학생들의 다양성 교육에 모두 투자됐다. 뮤지컬부, 댄스부, 기타부, 밴드부 등 상설 문화예술 동아리는 학생들의 부담 없이 다양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적으로 5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그린나래 오케스트라단은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와 협력하면서 악기 연주에 전문 강사의 지도를 마음껏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등 학생들의 실력도 쑥쑥 자랄수 있도록 체계화 됐다. 

다채로운 수상경력은 인천만수초 교육의 성과를 잘 나타낸다. ▲전국 문화예술교육 공모전 최우수상(교육부, 2016) ▲전국 학부모 참여부문 장려상(교육부, 2016) ▲교육감기 초등부 체조대회 우승(인천시교육청, 2016) ▲문화다양성 UCC 공모전 장려상(교육부, 2017) ▲전국 100대 교육과정 대회 우수교 선정(2017) 등 다양하다.

■SW선도학교, 코딩교육으로 창의력 쑥쑥

인천만수초는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놓치지 않는다. 원도심 학교여서 교육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2016년 이후 올해까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 지정되면서 4차산업혁명이 중요 교육과정으로 부상하고 있는 코딩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걱정인 최근에는 운동회를 가을로 미루고 독서축제와 과학축제를 연이어 시도하면서 교육과정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도 이끌고 있다. 이런 변화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새로운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시도된 상상밸리에서도 드러난다. 인천만수초 학내에 상상마당(도서관), 상상시어터(시청각실), 상상공작소(융합과학실), 상상주머니(학습준비물센터), 상상마루(놀이공간실)을 연계하면서 학생들이 마음껏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미자 교장은 “인천만수초는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늘고 교육환경 개선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지만 교육공동체가 새로운 교육을 위해 합심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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