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남나눔봉사단과 보냉가설봉사단 취약계층 집수리 및 이.미용봉사 참여
부산건설기술교육원 훈련원생 현장 실무 교육 차원참여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다복동서비스 기반마련 및 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보장사업’ 평가에서 부산시를 비롯해 연제구·기장군이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다복동 사업에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제200호 보냉가설봉사단(단장: 박진관 대한민국명장)과 부산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795호인 신화남 나눔봉사단(단장:신화남 우수숙련기술인), 부산건설기술교육원(원장:임남기 동명대학교 대학원장)이 자발적으로 참여기로 하고 부산시와 지난 3월29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사회취약계층 집수리 및 이미용봉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보냉가설봉사단은 건축설비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숙련기술인 5만여명이 온라인 회원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서 2007년부터 복지시설등에서 냉난방기보수 및 건축설비 시설에 대한 수리봉사를 실시해왔다. 2015년부터 신화남나눔봉사단과 협력하여 지금까지 부산시 영도구와 부산진구 등에서 기초수급자 및 장애우세대 등을 대상으로 52대의 보일러 교체 및 씽크대 교체 등 집수리 봉사와 이미용봉사에 참여해 왔으며 부산건설기술교육원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집수리 봉사에 참여를 해왔다.

이러한 봉사에 소요되는 기름보일러와 씽크대 구입 등 자재비용 5천여만원은 신화남 나눔봉사단 단장이 개인 사비로 지원을 했으며, 설치 및 수리는 보냉가설봉사단과 건설기술교육원생들의 재능기부 봉사로 이루어졌다.

저는 이번 MOU를 주도적으로 기획하며 신화남나눔봉사단의 사무국장으로도 활동을 하면서 이미 2015년 9월부터 기초수급자세대와 장애우세대등에서 기름보일러설치를 해왔다. 수도배관이 설치되지 않은 세대 수도 배관 설치 등 다복동 사업취지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MOU에 부산건설기술교육원이 함께 참여했는데 제가 국가기술자격시험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건축설비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중장년 재취업자들이 현장실무 경험을 쌓을 수 없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부산건설기술교육원 출신중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을 집수리 봉사에 참여 하도록 유도해 현장 실무경험을 쌓은 후 재취업을 하도록 했다. 이들 중 2명이 부산시 다복동 사업에 참여 기술자로 취업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중장년 재취업자들이 건설기술교육원에서 기술을 익혀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장 실무경험을 쌓은후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건설기술교육원과 함께 MOU를 체결했다.

실제 다복동 사업은 앞으로 부산광역시는 물론 각 시 군구에서 기초수급자는 물론 독거노인 세대 등으로 사업이 확대 될 것이며 이때 중장년 재취업자들에게는 재취업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부산시에서 동명대학에 위탁해 국비로 운영하는 부산건설기술육원을 통해 중장년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후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 실무를 익힌다면 부산시는 다복동 사업의 성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저는 건축설비분야 제1호 대한민국명장으로서 1990년대 초반부터 건축기계설비법안 제정을 주장해왔는데 최근 제천화재 참사와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겪으면서 무고한 국민들이 운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이후 지난 3월30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기계설비법이 2년후 시행이 되면 건축물 설비관리자 의무 채용으로 5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데 이때 필요한 기술자 양성을 위해 이러한 MOU를 통해 국비로 운영되는 교육기관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재취업자들이 충분한 현장 실무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이 현장에 배치가 된다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고 중장년 재취취업자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부산시에서 각 시 군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 수요처를 접수 받은 결과 4월 28일까지 총62세대가 접수를 했다. 본인을 비롯한 신화남 단장과 이들 세대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파악한 후 매월 2세대를 대상으로 기름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 봉사와 주변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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