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업무로 지친 현대 직장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사내 음악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팀워크를 끈끈하게 다지고 있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좋은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 같은 사내 음악 동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린나이 코리아 또한 특별한 사내 직장인으로만 구성된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가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986년 창단한 이래로 2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40여 명의 린나이코리아 근로자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이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아마추어 합주단이지만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 연주회를 실시하는 등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기연주 23회,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 100회,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 40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해왔다.

특히 올해 6월에는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고생하는 서해안 주민들을 찾아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힘들고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기도 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업무가 끝난 후 1주일에 4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든 단원들이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내에 마련된 개별 연습실을 이용하여 점심시간 등 짬짬이 시간을 내어 더욱 맹연습을 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에서도 이 같은 직원들의 열정을 적극 후원해 악기 구입비용, 공연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 등 연간 약 5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단원들의 사기를 증진시켜 주고 있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찾아가는 음악’이라는 취지하에 보다 많은 어린이, 지역구민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다. 바쁜 업무 중에도 각종 행사의 초청을 마다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기 단원들은 오늘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린나이 코리아 관계자는 “직장 생활의 또다른 즐거움과 개인의 열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을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충전은 곧 높은 업무 효율로 이어져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되며, 더불어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 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