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지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심각하게 사회·경제적 문제가 되고 있는 SSM과 관련, 해외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코자 오는 2일 수퍼마켓 및 상점가 대표, 대학교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중소유통업 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기업형 SSM으로 동네골목까지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지역경제의 소매유통을 담당하고 있던 수퍼마켓 등 영세소상공인들은 급격한 매출감소로 고사위기에 직면하는 등 지역경제 피폐 및 국내 유통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중앙회는 우리나라와 유통시장 구조와 유사하며 우리나라보다 선진유통구조가 정착되어 있는 일본의 중소소매업계의 경쟁력 제고활동 및 대·중소 상생협력 사례 등을 파악키 위해 이번 대표단 방일을 계획했다.

중앙회는 중소유통의 자구노력, 일본의 대·중소유통간 상생협력 및 정부지원 사례 등 대표단 방문결과를 정부, 국회, 업계 등에 건의하여 SSM 관련 유통산업발전법의 조속한 통과와 중소유통의 경쟁력 제고 촉구 및 대·중소유통간 상생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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