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성이 좋은 안전색인 노란색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서행 유도에 나서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는 이달부터 총 800만원을 들여 새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신호등과 잔여시간표시기 등 교통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새연초등학교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 점검에서 교통안전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곳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물개선사업 대상지로 우선 선정됐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노란색 등 특수색을 사용할 수 있다는 LED교통신호등 표준지침에 의거, 새연초등학교 인근 거리의 검은색 신호등을 노란색 신호등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를 통해, 보행등과 잔여시간표시기, 3색 차향등 등이 기존 검은색에서 시인성이 뛰어난 안전색깔인 노란색으로 바뀌어, 먼 거리에서도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운전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나머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71개소에도 노란색 신호등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 노란색 신호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의 집중도를 높이고 서행을 유도하려 한다”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신호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