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병태)은 하루 1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시설과 음식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Hi-safer food 매뉴얼’을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300여개 휴게소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식품원료·보관·조리·제공·청소 등 각 단계에서 준수해야 할 28개 식품안전수칙, 8개 안전조리기록부, 유형별 맞춤형 4C1M 관리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식중독 자가 진단 평점 시스템을 수록하고 있다.

4C1M는 교차오염(Cross-contamination), 세척(Cleaning), 냉각(Chilling) 조리(Cooking), 관리(Management) 등이다.

식품안전수칙은 검수·세척·냉각·조리·살균·개인위생 단계에서 각 단계별로 종사자가 지켜야할 기준, 기준 설정 사유, 행동 수칙 등을 사진 자료로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안전조리기록부는 휴게소 영업의 시작에서 종료시까지 조리 종사자, 관리자가 기록해야 할 사항으로 식중독 발생시 원인 분석 및 개선안 마련에 활용될 수 있다.

맞춤형 4C1M 관리계획은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서 조리하는 음식물 별로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사항을 정하여 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게 하였으며, 식중독 예방 자가진단 평점시스템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점수를 부여하고 낮은 점수를 받은 취약 부분에 대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대구지방식약청은 이번 발간된 식품위생관리매뉴얼 ‘Hi-safer food’이 고속도로 휴게소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도 활용되어져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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