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김영광이 ‘프로챙김러’와 ‘빙구막내’를 오가는 맹활약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남극’에 최정예 병만족으로 합류해 ‘김병만 오른팔’로 활약 중인 그가 추위 속에서도 형과 누나를 챙기고, 잘 따르는 현실 막냇동생 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남극의 풍경을 담기 위해 팀을 나눠 움직이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광은 홀로 남극점 탐사에 나서는 김병만에게 “형 거기 많이 춥데요. 잘 챙겨가세요.”라며 걱정의 말을 건네는 것은 물론, 떠나는 순간까지 포옹으로 배웅하는 등 ‘병만 바라기’다운 여전한 형 사랑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영광은 함께 남극 탐사에 나선 전혜빈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차에서 내리는 전혜빈이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고, 미끄럽고 균열이 있는 곳을 말해주며 조심해야 한다고 사전에 위험을 차단하는 등 세심하게 누나를 호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계속된 탐사에 전혜빈이 추위를 느끼자 김영광은 곧바로 자신이 입고 있던 패딩을 벗어주는 것은 물론, 겹겹이 입은 옷 때문에 입는 것이 불편할 그녀를 위해 직접 옷깃을 여며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급경사를 미끄럼틀처럼 재미있어하는 전혜빈을 따라 탔다가 예상치 못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야트막한 구덩이를 발견하고는 “누나, 여기 안 추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바로 드러눕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날 김영광은 김병만과 전혜빈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프로챙김러’에 등극함과 동시에, 일단 무작정 누나를 따라 하고 보는 허당끼 가득한 막내 미를 뿜어내며 조금은 상반된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실제 동생을 연상케 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영광을 비롯한 남극 원정대 김병만, 전혜빈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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