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정경호 때문에 드라마 게시판이 뜨겁다.

지난 주말 방송된 <그대 웃어요>에서 정경호을 향한 자매의 사랑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 여자가 같이 빠져든 정경호를 둘러싼 삼각관계로 시청자 게시판이 들썩이고 있다.

29일 방송의 마지막 장면이 강현수(정경호)의 8년간 짝사랑 대상이었던 서정경(최정윤)이 강현수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게 되면서 ‘지뢰녀’ 정인에 이어 ‘도도한 얼음공주’ 정경마저 현수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 것이 밝혀졌다.

시청자들은 전혀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여자 모두의 마음을 훔친 현수의 매력이 만두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똑똑하고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여자의 로망을 정확히 짚어내는 현수의 행동 때문이라며 지나친 매력이 이 삼각관계를 만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실제로 극중에서 강현수는 8년간 짝사랑했던 정경에게 끝없이 냉정하게 거절당하면서도 마음을 정리하는 그 순간까지 그녀를 배려하는 매너를 보여주었으며, 갓 연애를 시작하는 정인에게는 귀여우면서도 가끔은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변에 있는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임을 확인시켰다.

또한 시청자들은 정경호를 둘러싼 이민정과 최정윤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게시판에는 ‘현수와 정인, 현수와 정경 중 어느 커플이 더 잘 어울리는지 투표를 진행하자는 글’부터 ‘현수는 흔들리지 않고 정인에 대한 마음을 지킬 것’ ‘첫사랑이 고백하는데 흔들리지 않을 남자는 없다’라는 글 까지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대한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속이 꽉 찬 남자 만두남에 이어 주변의 모든 여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의 만두남까지 매력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정경호와 그를 둘러싼 흥미로운 삼각관계는 주말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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