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신예 배우 연제형이 정체되었던 장르물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무공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데뷔한 지 갓 2년이 된 연제형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수사 장르물 속에서 20대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선배 연기자들에 뒤지지 않는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가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은 모두 8~9편으로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중이다.

그중 가장 최근 종영 한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에서 연하남미 넘치는 '추도윤'으로 분해 10대 소녀팬부터 20대 직장인 팬까지 사로잡으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현재 전작과 180도 다른 수사 장르물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랑 앞에 수줍어 귤 하나 전하는 걸로 마음을 표현했던 '추도윤'의 그가 성별 불문 나이 불문 거친 입버릇과 연신 시니컬한 표정을 한 채 급할 땐 하늘에 경고사격을 하기도 하는 '계도훈' 형사로 변신하기까지는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

신인 연제형은 언제나 촬영장에 남아 현장의 감을 익혔고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드라마 특성상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산과 바다, 인구 많은 광장부터 외딴섬까지 다양한 촬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경험을 쌓아갔다.

이렇게 점점 작품에 스며들고 있는 그는 유려한 마스크에 반전되는 중저음 보이스 그리고 186cm의 장신 기럭지로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선배 형사로 분한 강지환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엔 전작의 설렘 가득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묵직한 수사 장르물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점에서 20대의 패기를 느낄 수 있어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다수의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신예 연제형이 형사로 열연하고 있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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