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신생아 상해보험료 5세까지 지원 및 ‘출산·보육 포인트’ 제도 도입 정책 발표

[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유성훈 금천구청장 예비후보는 내년부터 금천구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에 대해 향후 5세가 될 때까지 상해보험료를 매월 1만원 기준으로 1년에 12만원씩, 5년간 60만원까지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성훈 후보는 4월 6일 오후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금천보건소 독산분소 앞에서 제4차 ‘찾아가는 현장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금천구에서는 매년 신생아가 1,500여명 정도 태어나는데, 이들 신생아에 대해 금천구가 상해보험을 대신 가입시켜 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금천구가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무상보육 정책 중 하나로, 이를 통해 금천구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금천형 사람중심 도시 건설’ 정책과 함께 신혼부부들의 금천지역 이주를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 후보는 신생아 상해보험 지원과 함께 ‘출산·보육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출산·보육 포인트를 관내 보육시설은 물론 지역 상가, 전통시장, 문화·체육시설 등에서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케 함으로써, 현금지급 부작용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 후보는 관내 28개소가 존재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돌봄교실을 확충하는 등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또 보육료 및 친환경급식 차액지원 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추진배경과 관련 유 후보는 “지역의 많은 주민들께서 여러가지 당부 말씀을 해주시는데 빼놓지 않는 주제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어린이 보육이다”고 주장하고, “지난 4월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 돌봄체계’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육아문제 해결 정책을 발표했다”며 “대통령의 돌봄체계 확대 정책에 적극 공감하며, 우리 금천구청 단위에서 구민을 위해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시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 후보의 제4차 현장정책 발표는 제1차 ‘금천역사 개발’, 제2차 ‘금천 IT·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제3차 ‘초등학교 공기청정기 지원 등의 미세먼지 대책’에 이어 나온 것이다. 유 후보는 앞으로도 ‘사람중심 도시 금천’을 향한 ‘기분좋은 변화’를 만들어 갈 현장정책 들을 계속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