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제조업과 서비스 엔지니어링 전문 해동엔지니어링 최준호 대표를 만나봤다.

“강서구 신덕길에 공장이 있는 회사가 앞으로 양산시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다. 해상용 및 철도용 배전반 및 자동제어반에 들어가는 제품 생산으로 KTX와 대우조선 군함제 선박, 홍콩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최 대표는 말을 시작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연구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양식장 등 물에 띄워 자동으로 에너지를 발생하는 태양광에너지도 개발 중에 있다. 동남아와 노르웨이에 수출을 진행 중이고 클린사업장과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이미 받았다.

총 3건의 특허등록이 있는 해동은 부산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전국 이노비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LED조명분야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자동화시스템 스마트팩토리를 신사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와도 작년 10월 협약을 통해 선박과 항만분야 특수 배전반이 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해동테크 법인을 설립해 펀딩 등 그룹으로 다각도의 사업을 펼쳐가고 싶다.”며 그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은 주문제작으로 회사네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으로 회사브랜드를 높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 한다. 매출의 1%는 사회에 기부한다는 설립목표로 매월 기부 중에 있다. “백혈병과 난치병, 초록우산, 동부아동보호기간, 사랑의운동본부,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곳에 사랑의 손길을 전달한다.”는 최 대표는 일주일에 한번 강서복지재단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배달 봉사를 직접 실천한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은 남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통해 봉사정신을 배웠고, 2년 전엔 부산착한기업을 창단해 지금은 100개의 기업이 가입된 상태이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음 세대에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부산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소유하고 있지만 아직 도약기에 불과하다. 죽을 때가지 무엇인가 배워야 된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싶다.”며 그는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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