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김도완이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의 틈새 로맨스를 책임지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일 방송된 14회에서는 혜정과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환과 혜정은 패션쇼장 앞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한 뒤, 세주(김민재 분)와의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된 상황. 주환은 혜정을 보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표현하는가 하면,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고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는 등 거침없는 직진 고백으로 심쿵을 선사했다.

또한 두 사람은 각자 반려동물 거북이와 이구아나를 친구라고 소개하며 서로를 운명이라고 여기는 등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대화로 웃음을 유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이어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이별의 순간에는 잡은 손을 쉽사리 놓지 못하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첫 데이트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한 ‘핵달달’ 케미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김도완은 우도환-박수영의 아슬아슬한 로맨스와 사뭇 느낌이 다른 ‘사이다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설렘 온도를 급상승 시키는 김도완의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봉인해제 됐다는 평. ‘위대한 유혹자’ 속 깨알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김도완의 로맨스에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김도완을 비롯해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등이 출연하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