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양혜지가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에서는 양혜지가 복순(박순천 분)네 막내 ‘박서희’ 역을 상큼하게 소화해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서희는 원용(정보석 분)의 집에 심부름을 갔다가 경하(홍수현 분)와 영하(김주현 분)의 싸움 소리를 듣고 재미있다는 듯 곧바로 엄마 복순에게 달려가 이야기를 전했다. 치고받고 싸우는 경하네 자매를 사이좋은 자신과 용이(이창엽 분) 남매와 비교하며 귀여운 생색을 내는 등 애교 넘치는 막내딸의 면모를 선보인 것.

또한 서희는 특별한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케이크에 초를 켜고 “오늘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불러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케이크 살 돈이 어디서 났냐는 엄마의 타박에 툴툴대면서도, 경하에게 받은 케이크라며 안심시키는 등 정다운 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경하가 새로 선 본 사람에게 받은 케이크 같다는 오지랖 넓은 촉으로 오빠 용이의 심기를 건드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양혜지는 막내딸 역할을 사랑스럽게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복순과는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녀 케미를, 이웃집 언니 경하 일에는 귀여운 오지랖을 발산하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 상큼한 에너지로 200%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양혜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양혜지를 비롯해 김지훈,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등이 출연하는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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