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지형 기자]   삼성전자가 풀터치스크린폰 시장 진입 2년 만에 누적 5,0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록, 하이엔드 휴대폰 분야인 풀터치스크린폰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 풀터치스크린폰 판매량이 4,000만대를 돌파했다.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에 본격 진입한 지난해 판매량이 1,000만대임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누적 5,000만대를 돌파하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는 4,300만대의 풀터치스크린폰 판매가 예상되며시장조사기관 SA가 예측한 올해 세계 풀터치스크린폰 시장 규모는 약 1억 1,960만대로, 올해 풀터치스크린폰을 구입한 소비자 3명 중 1명 이상(36%)이 삼성 휴대폰을 선택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풀터치 히트모델을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풀터치스크린폰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풀터치스크린폰 시장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로는 5월초 유럽 등에 출시된 ‘스타’가 출시 6개월만에 1,000만대를 돌파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고, 터치위즈폰(F480)도 약 900만대 판매되었다.

삼성전자 풀터치폰은 지역별로는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메카로 손꼽히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1,90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이어 미국 630만대, 중국 340만대, 한국 300만대 등의 순으로 팔렸다.

국내에서는 ‘보는 휴대폰’ 트렌드를 만들어 낸 햅틱 아몰레드폰이 누적 판매 42만대를 기록하는 등 햅틱 계열의 풀터치폰은 작년 3월 출시이후 누적 40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터치스크린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UI를 탑재한 풀터치 스크린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폰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올해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은 지난해 6,300만대에 비해 약 2배 이상 늘어난 1억 1,960만대로 성장한 데 이어 2010년 1억 8,920만대, 2011년 2억 5,720만대, 2012년 3억 3,440만대, 2013년 4억 1,060 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12월) 2일부터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풀터치스크린폰 기반의 전략 스마트폰 ‘옴니아2’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풀터치폰 출시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옴니아2’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3.7인치 WVGA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와이파이 기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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