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마을 약초정원은 5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인 1단에는 라벤더와 금잔화를 심고 2단에는 당뇨병 치료에 유익한 약초들을 심고져 한다. 두레마을 약초정원에 심게 되는 약초들은 3가지 조건을 갖춘 약초들을 선정한다.

첫째는 약효가 뛰어나야 한다.
둘째는 꽃이 아름다워야 한다.
셋째는 꿀벌을 기를 수 있는 밀원식물이어야 한다.

오늘 글의 주제인 당뇨병 치료에 효능이 높은 약초들을 생각해 보자. 우리 산천에는 온갖 약초들이 지천에 깔려 있다. 우리 조상들이 가난한 살림살이를 꾸려가기에 급급하여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약초와 과일들을 제대로 살피지를 못하였다. 산과 들에 소중한 보물들이 널려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지난 셈이다.

요즘은 당뇨병이 심하여져 당뇨병이 국민 병이라 할 정도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산과 들에서 쉽사리 채취하고 재배하여 활용할 수 있는 당뇨 치료제들을 무심히 지나치고 있다. 예를 들어 돼지감자가 있다. 돼지감자는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생장력이 엄청나서 한번 심어놓으면 없애기 어려운 작물이다.

그런 돼지감자가 당뇨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아는 사람이 적다. 돼지감자가 미국 인디언들의 주식이어서 그들에게는 당뇨병이 없다 한다. 쑥 씀바귀 달래 같은 산나물은 너무나 흔한 나물이다. 그러나 그런 나물이 당뇨병을 다스림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우리 주위에는 당뇨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다 신장이 망가져 투석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그렇게 신장 투석하는 환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두레마을 약초정원은 그런 이웃들에게 평범하여 보이는 채소 산나물 약초들 중에서 당뇨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을 선정하여 한자리에 기르며 국민건강에 보탬이 되고져 함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이 성경이 일러 주는 이웃사랑의 한 방편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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