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200여명 참석하며 우리춘란 알려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한국춘란의 대축제인 제20회 부산난연합명품대전이 성료했다.

지난 3일에서 4일 부산 동래원예고등학교 원예관에서 열린 부산난연합명품대전은 10개 동호회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출품작을 선보였다.

(사)부산난연합회 이상봉 이사장은 "부산난연합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란인 여러분들을 위해 더 다양하고 우수한 품종과 작품을 준비해 아름다운 전시회가 되고자 우리 회원님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부산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인단체 부산난연합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난문화 발전과 저변확대 등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전시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부산난연합회가 시민을 위한 난 강좌를 통해 양성한 교육생들과 입회를 앞둔 애란인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상 품종을 세분화 했고, 가격여부를 떠나 우수작품이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관람 오는 시민을 위한 우리춘란 알리기 코너를 개설해 홍보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그는 덧붙여 전했다.

기장군 철마면에서 ‘난동네’을 운영하고 있는 이 이사장은 매월 정기판매와 경매를 통해 일반 애란 시민들도 부담 없이 난에 관심을 가지고 편안한 취미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

"개막식때 200여명이 오며 흥행한 이번 대전에서 작품을 잘 키운 분이 상을 많이 받아 뿌듯하다. 앞으로 전국대회와 단합대회, 가을전시회를 통해 더욱 부산난연합회의 우리춘란을 알릴 것이다. 가까운 기장군에서도 난전시회를 유치해 난이 주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고 그는 소망했다.

(사)부산난연합회는 시민을 위한 한국춘란 입문강좌 무료수강생 100명을 모집해 올 한해 한국춘란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