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과학산업 기반 네트워크화 통한 자체 R&D 역량 강화․특화기업 유치 등 ‘강조’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정읍시가 지난 15일 신정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대강당에서 ‘정읍첨단과학산업 미래 비전 2030 계획’열린 세미나에는 정읍 소재 연구기관 과 전라북도 각급 전문가, 관련 기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첨단과학산업 미래비전 2030 계획’은 기존의 연구 용역 방식이 아닌 전라북도내 각급 전문가들과 교수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시가 직접 참여해 수립됐다.

관련해 시는 “그간 연구기반 확충과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연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에 걸쳐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계획서는 계획 수립 배경과 필요성, 과학기술 정책 동향, 또 국내외 혁신 사례와 정읍시의 과학기술 경쟁력에 대한 분석을 거쳐 도출한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분야 비전과 지향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나아가 정밀한 작업을 거쳐 선정한 특화분야와 함께 중점적으로 발굴한 핵심 전략사업도 제시하고 있다.

세미나는 이수천 시 특구지원과장의 추진 경과 발표,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전북대 양시영 교수의 미래비전 2030 추진 전략 발표에 이어 전문가 그룹이 패널로 나선 토론으로 이어졌다.

박은일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는 전라북도 전병순 미래산업과장, 송재준 생명연 전북분원장, 이송인 전북테크노파크 센터장, 선종근 전북대 동물용의약품사업단장, 김종호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 정읍시 노영일 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농축산 융복합과 바이오 소재 융복합, RFT 소재 융복합 등 3대 현안 해결형 특화산업 육성과 R&D 전담기관과 조직운영 부분을 통한 산학연관간 네트워크(network) 강화, 지역주도의 문제 해결형 R&D 지원,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고 참여자들 또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세미나는 지역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세미나를 계기로 정읍소재 정부출연 연구소와 연구개발특구 등 첨단과학산업 기반시설이나 관련 기관 네트워크(network)화를 통해 자체 R&D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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