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2박4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정 실장 등은 이날 5시15분부터 1시간15분 동안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성과를 보고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4월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고 이어서 미국과 북한간 정상회담도 성사될 것 같다. 저는 이 기회를 빌려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조기달성, 그것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두 분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저희는 두 번의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실무적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정 실장은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접견했으며, 정 실장은 중국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러시아를 방문, 방북 방미 성과를 전달하기로 했다.

서 원장도 12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방일,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날예정이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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