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79회]

톨스토이의 우화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톨스토이가 어느 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중에 한 주막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주막집에는 몸이 아픈 딸 아이가 있었습니다.

딸 아이는 톨스토이가 가지고 있던 빨간 가방이 너무도 좋아 보였던 것입니다.

그 딸 아이는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을 달라고 졸라 댔습니다.

톨스토이는 그 빨간 가방에는 짐이 있고 여행 중이라 지금은 줄 수 없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들러 주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톨스토이는 여행을 마치고 딸 아이에게 가방을 주기 위해 주막집에 들렀습니다.

그러나 주막집 어머니는 톨스토이가 떠나고 곧 바로 아이는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톨스토이는 그 아이의 무덤에 찾아가 비석에 이런 글을 새겨 놓았습니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우리는 좀 더 형편이 나아지면,
나중에 돈을 벌면,

성공하고 나서,
마음이 아직 내키지 않아서,

여유가 생기면,
지금은 바빠서,

이렇게 말 하지는 않나요?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사랑을 아끼지 마십시오.

사랑은 퍼다 나를수록 자꾸만 샘 솟는 샘물과 같습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결코 받으려 하지 마세요.

'봉사'는 조건없이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생색내지 마세요.

우린 노래가사 처럼 사랑 받기 위해 태어 난 사람입니다. 모두에게 '사랑'의 전도사가 되시는 은혜로운 주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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