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5시 본관 접견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평창올림픽 개최 및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한 지지와 협조로 우리나라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전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IOC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 덕에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고, 남과 북이 서로 특사를 보내며 미국과 북한의 대화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남북 정상회담으로 연결이 됐다”며 “참으로 그 성과가 놀랍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노력이 올림픽의 성공을 넘어 북한의 비핵화와 미·북간의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다면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며, “모처럼 마련된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모든 나라들이 성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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