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지역·대상·성금 등 신설…편향성 논란 위문도서 폐지

국가보훈처는 8일 ‘국군장병위문사업’을 전면 개선해 수요자가 희망하는 ‘맞춤형, 따뜻한 위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위문지역, 위문대상, 위문성금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먼저 전방부대 뿐 아니라 각 향토사단, 재해복구 지원부대, 의무경찰·의무소방원·도서벽지 등 취약지역 근무자에 대한 위문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560곳에서 800여 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문행사도 초청대상을 모범 현역병·의무경찰·의무소방원을 포함해 확대하고 지역별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모범부사관,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위문행사는 모범적으로 근무하는 현역병·의무경찰·의무소방원까지 확대한다. 또 처본부에서만 실시하던 위문행사를 각 지역별로 확대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해 다양하게 실시한다.

아울러 모범적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병 등에게 격려금 등에게는 격려금 차원의 위문성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위문품은 그동안 지급하던 전자제품이 아닌, 수요자가 희망하는 개인물품을 위문대상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위문도서 보급은 폐지해 국군장병 등 위문대상 개인에게 보다 더 많은 위문금이 전달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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