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에서는 목수양성과정을 세우고 4월 14일 3시에 개원식을 갖게 됩니다. 지금 한국에는 목조건물을 짓는 목수가 5천명 이상이 부족합니다. 요즘 같이 일자리가 없다고들 하는 때에 5천명의 일자리가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목수직이 좋은 점은 일정한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언제나 일자리가 있고 고정 직장이 아니기에 자유로우며 일을 하게 되면 최하 하루일당 15만원 이상이기에 기본생활에 염려가 없습니다.

그리고 목수훈련은 주의력을 집중하여 나무를 대하기에 정서적인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는 집중력을 높여 주고 두뇌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그리고 각종 중독증이나 틱장애나 우울증 같은 증세를 치료 회복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건축이 그간에는 시멘트 건물이나 벽돌건물이 추세였지만 이제는 점차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두레마을의 목수훈련소(木手訓練所)는 조보형 교수께서 소장직을 맡았습니다. 조 박사님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로 지난해 정년퇴직하시고 두레마을 주민으로 들어오셔서 평소에 자신의 취미요 특기셨던 목수기술을 살려 두레마을에 목수양성과정을 세워 소장직을 맡았습니다. 두레마을의 목수훈련과정은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1단계: 4박 5일 기초과정
2) 2단계: 3개월 소목(小木) 과정
3) 3단계: 6개월 대목(大木) 과정

3단계까지 마치게 되면 대목자격증을 가지고 취업하여 자기구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목수훈련과정의 내용도 2파트로 갈라집니다.
전문 목수양성과정과 목공예 기술을 수련하는 과정입니다. 1단계 단기과정은 두레마을 안의 숙소에 합숙하며 기본훈련을 받고 2단계 역시 두레마을에 상주하며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게 됩니다. 3단계의 대목 과정은 6개월간 주로 건축현장에서 실습을 받게 됩니다.

대목 훈련과정에서는 기본 수당도 받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마치게 되면 의젓한 목수기능인으로 역할할 수 있게 됩니다.
두레마을에서 목수훈련학교를 세우는 목적은 4가지입니다.

첫째는 새터민들이나 회사나 공직에서 조기 퇴직하는 퇴직자들의 취업훈련
둘째는 무언가 보람 있는 기능을 연마하고픈 의도를 가진 일반인들의 취미활동
셋째는 해외 선교로 나갈 분들을 위한 기술훈련
넷째는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치유를 위한 훈련과 전문인으로 기르려는 직업훈련

두레마을 목수훈련소는 4월 14일에 개원하여 우선은 목수 양성학교로 시작하지만 단계적으로 건축에 필요한 여러 기능과 기술을 연마하는 기관으로 발전하려 합니다. 두레마을의 목수학교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훈련에 참여하실 의사가 있거나 있으신 분들은 다음 전화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레마을:
- 031-859-6200 (두레마을 사무실)
- 010-3709-5417 (임병익 간사)
- 010-7277-0325 (이정목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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