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신품종 딸기 설향, 매향, 금향 3품종에 대해 조직 배양한 우량묘 6만 5천주를 12월 초에 분양 한다고 밝혔다.

조직배양 딸기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생장점을 배양하여 증식된 순도 높은 무균묘로 장기간 자가 육묘에 따른 토양병원균의 감염과 생산성 저하를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 생육이 왕성하여 수량이 20% 정도 증수되고 당도와 색깔 등 품질도 크게 향상되어 농가들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품종은 우리 道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으로 그동안 딸기시험장에서는 딸기 우량묘 농가보급 확대를 위하여 1996년부터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56만주를 공급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국산 신품종만 보급한 결과, 전국 재배면적의 56.4% (충남 70%)를 우리 품종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어 소비자와 농가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음이 증명됐다.

특히 ‘설향’ 품종은 일본 품종에 비해 병해충과 저온에 강하고, 재배가 쉬우며, 수량이 높고, 과실이 크면서 과즙도 풍부하여 재배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어, 올해 전국 재배면적의 51.8%를 차지함으로써 일본품종인 아끼히메, 레드펄을 앞질로 2012년 품종보호 대상작물 지정에 따른 로열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관계공무원은 “이번에 공급하는 딸기 우량묘는 12월 초순에 충남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바이러스 없는 조직배양 우량묘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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