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충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도 백제역사문화관(관장 김시춘)은 내일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특별전「삶, 꽃이 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충남 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충남도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중 기능분야 보유자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다.

여기에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한산 세모시 짜기를 비롯하여 부채장, 소목장, 옹기장, 댕댕이장 등 잊혀져가는 우리 지역의 민속생활사 관련 작품 10종목 100여점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기획전시실 입구에는 전시 출품작들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아크릴 한지로 제작한 대형 사인물을 설치, 전시실 내 쇼케이스 전시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백제역사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외길 인생과 소중한 땀으로 일군 결실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우리네 조상들과 함께 해온 정겨운 작품들은 세월의 향기를 간직한 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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