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귀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 시장 및 의장으로 구성된 우호방문단이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오늘 2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시를 방문한 가라츠시 우호방문단은 1994년 9월 14일 양 도시가 자매결연 체결을 맺은 이후 올해로 15주년을 기념해 공식우호방문단을 구성해 공식 방문한 것이다.

가라츠시 우호방문단은 방문 첫 날 박영부 서귀포시장을 예방한 후, 남성리 공원내 매화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곳에 기념식수(매화나무)를 했다.

기념식수 후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함께 올레꾼들이 가장 즐겨 찾고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7코스 중 돔배낭골에서 외돌개까지의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서귀포시에서 가라츠시에 파견근무를 했던 직원들과의 간담회도 가지며,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양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가라츠시 우호방문단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표선민속촌,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등을 둘러보며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27일 돌아간다.

한편, 가라츠시는 일본 큐슈 후쿠오카에서 50㎞ 서쪽에 위치해 밀감을 비롯한 농수산업과 관광, 식품제조업, 조선업과 도자기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예로부터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대륙연결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서귀포시는 가라츠시와 공무원상호파견사업을 비롯해 농업인단체, 청소년, 여성단체 등의 교류와 우호방문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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