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스케이트장 무료 개방… 이색 전시·인문 프로그램 등 풍성

2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2000여 개 문화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열기를 이어나가고, 아동과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19개 스케이트장을 아동·청소년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료 개방하는 곳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 부산 북구문화빙상센터, 강원 춘천의암빙상장, 전북 전주실내빙상장 경북 포항아이스링크 등이다.

행사 당일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대별 입장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스케이트나 헬멧 등 안전장구의 사용료는 별도 지불해야 한다.

케이티(KT)가 ‘문화가 있는 날’을 포함한 매주 수요일에 올레티브이(olleh TV)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신 영화 할인을 제공하는 ‘올레티브이 브랜드데이’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가 있는 날’을 풍성하게 꾸민다.

2월에는 영화 ‘아이캔스피크’ ‘여배우는 오늘도’ 등의 영화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즐기는 탐앤탐스의 카페버스킹 ‘탐스테이지’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28일 2018년 첫 번째 ‘탐스테이지’에서는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들로 구성된 레이블 플라네타리움 소속 ‘정진우’ ‘가호’ ‘준’ 등이 공연을 하고, 현장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날 에쓰 오일(S-OIL)은 소리꾼 장사익의 공연 ‘봄이 오는 소리 판’ 공연을 서울 마포구 백범로 에쓰-오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무료로 진행, 시민들이 하루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색 전시 ‘인스타지아 인(in) 송도: 포토에디션’이 인천 송도 IBS타워 14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8일 열린다. 경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세라믹 루키-공생&퐝스월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험적인 시도와 화려한 색채가 가득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강원춘천여성회관 전시관에서는 동화책, 시, 그림이 주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8인 8색 인물활동 전시’를 28일 개최한다. 경기 과천시 행복한 약국에서는 ‘마디자서전 활동’을 통해 과거와 미래 등 개개인의 인생의 마디마디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화가 있는 날’의 영화, 공연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영화 ‘궁합’과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개봉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에 한해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KBL) 경기와 프로배구 브이(V) 리그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화, 수, 목요일에 할인이 적용된다. 고등학생 이하 동반가족에 한해 5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배구 경기 중에는 3월1일 한국전력 대 우리카드 경기가 고등학생 이하 동반가족에 한해, 케이지시(KGC)인삼공사 대 지에스(GS)칼텍스 경기는 초등학생 및 유소년 이하 동반가족에 한해 각각 5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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