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의 상징 광화문광장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서울시는 내년 초 일본 방송 확정 및 아시아와 유럽 판매가 추진중인 블록버스터급 한류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광화문광장 등 매력적인 서울의 모습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됐다.

광화문광장 촬영장면은 극중 하이라이트인 대규모 액션씬으로, 드라마를 통해 광화문광장의 새 명물 세종대왕상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전시한 세종이야기, 이순신장군 분수, 해치마당 등 광장의 주요시설물이 방송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촬영은 오는 11월 29일(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촬영시간 동안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며, 광화문 방향(교보문고 앞쪽) 도로 5차선이 가변차선으로 운영(양방향 통행 가능)된다.

애초 이틀간의 촬영 허가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시민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29일 하루만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통제 안내, 버스노선 조정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촬영에 앞서 서울시는 청계천, 이태원, 한강 등 서울시내 곳곳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소로 적극 지원한바 있다.

특히, 지난 11월 26일(목) 방영분에서는 광화문광장, 노을공원, 북서울꿈의숲, 광진교 걷기좋은 다리 및 리버뷰8번가 등 서울시의 주요 명소가 한꺼번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조만간 달빛무지개분수, 한강시민공원 등도 아이리스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기드라마의 배경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풍광이 노출되면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시내 주요 촬영지를 묶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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