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스포츠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스포츠산업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한 ‘2017 스포츠산업실태조사(2016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의 전반적인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9만5387개로 전년 대비 2.1%, 매출액은 68조4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종사자 수는 39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매출 증가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는 스포츠용품업이 이끌어

스포츠산업 업종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스포츠용품업이 3만5859개(전년 대비 3.7% 증가), 스포츠 시설업이 3만4223개(전년 대비 0.6% 감소), 스포츠 서비스업이 2만5304개(전년 대비 3.9% 증가)였다.

매출액은 스포츠용품업 33조5470억원(전년 대비 2.9% 증가), 스포츠 서비스업 17조6840억원(전년 대비 8.4% 증가), 스포츠 시설업 17조 2010억원(전년 대비 6.1% 증가)였다.

종사자 수는 스포츠 시설업 16만6천여명(전년 대비 3.1% 증가), 스포츠용품업 13만7천여명(전년 대비 5.4% 증가), 스포츠 서비스업 9만5천여명(전년 대비 3.3%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증가율 대비 종사자 수 증가율을 통해 볼 때 스포츠용품업이 타 업종에 비해 매출 증가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산업 사업체 중 45%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스포츠산업의 지역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경기 2만1932개, 서울 1만8852개, 부산 6804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사업체 중 47.4%(4만5275개)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매출액은 서울 21조4370억원, 경기 16조3880억원, 부산 6조4080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매출액 중 59.4%(40조6840억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종사자 수는 서울 약 7만9천명, 경기 약 7만3천명, 부산 약 2만9천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은 전체 종사자 수의 43.9%(약 17만4천명)를 차지했다.

국가승인통계 제113021호 ‘2017 스포츠산업실태조사’는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스포츠시설·용품·서비스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접 및 전자 우편 조사를 통해 실시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2%포인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와 달리 지역별(17개 시도) 조사 결과를 추가하였으며, 통계 이용자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신분류·구분류체계의 혼용을 없애고 신분류체계로 표기를 일원화했다.

‘2017 스포츠산업실태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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