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 초량동에 부산 러시아콜리지가 지난해 10월 오픈했다.

러시아콜리지 정영순 원장은 "한국에 와있는 러시아 국적의 학생들을 정규수업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교포와 다문화 학생들도 함께 와서 러시아어와 러시아문화를 교육 받고 애국심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는 러시아 역사와 문화 등 러시아 자국에 대한 애향심으로 학부모들도 관심 있게 참석한다고 한다. "학생 중에 한국가족인데 러시아 문화를 배우러 오는 이도 있다. 러시아어를 교육하는 언어학원과 같은 기능도 수행한다.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정기적으로 크고 작은 행사를 하며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정 원장은 밝혔다.

러시아콜리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행사와 2월 17일 해운대에서 마슬레니차 축제를 열며 하나가 됐다.

"러시아영사관의 지원으로 정기적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로 구성돼 토요일에는 35명 이상이 모여 특별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국가에서도 지원을 받아 대안학교로 인가가 나길 희망한다. 이번 하절기에는 러시아교포 학생들을 국내에 초대해 한국예절문화를 강의하는 캠프를 계획 중이다."며 정 원장은 강조했다.

러시아콜리지는 앞으로 한국전통문화와 행사를 통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류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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