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NGO 글로벌케어, ‘사랑의 인술’로 21년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의료봉사

국제보건의료기관 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가 3월 17일(6박 7일) 라오스, 미얀마 그리고 베트남 3곳으로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팀을 각각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철 대장(아주대병원 성형외과)을 중심으로 경북대학병원, 경희대학병원, 고려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병원, 영남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연세튼튼소아과, 이스트만치과 전문의 및 간호사로 구성된 3개의 수술팀(총 45명)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 미얀마와 베트남으로 각각 파견되어 총 150명의 선천성 안면기형아동을 수술할 계획이다.

유대현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를 단장으로 라오스에 파견될 팀은 사냐부리(Sanyabuly)주립병원에서, 오갑성 교수(서울삼성병원)를 단장으로 미얀마에 파견될 팀은 양곤(Yangon)종합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조병채 교수(경북대학병원)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팀은 훼(Hue)대학병원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병원 및 병원진과 의학적 교류의 장을 갖는다.

1997년부터 글로벌케어는 국내 성형외과 의료인 모임 ‘인지클럽’과 함께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수술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지역 1487명의 아동들을 수술했으며 동시에 현지 의료인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개발도상국의 의료인을 국내로 초청하여 의료기술교육 및 의학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술팀 파견을 위해 14개 참여 병원 및 GS SHOP, 하나금융나눔재단, 현대자동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케이엠헬스스케어, 보부양행, 대주기계 등에서 수술용품 및 의약품, 후원물품, 사업비 등을 지원했다.

박용준 회장(KCOC 회장)은 “21년째 사랑의 인술을 펼쳐 오고 있는 인지클럽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사업을 통해 더 많은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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