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두레마을을 3번째 시도하는 7년 전에 생각하기를 욕심내거나 무리함이 없이 우리 상황에 적합한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로 다짐하였다. 예를 들면 키부츠 공동체와 같은 완전 공동소유 공동분배의 공동체가 아니라 모샤브같이 개인의 재산과 역할을 확실히 보장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기로 하였다.

그래서 입주하는 가족들의 주택도 자기 소유로 등기하고 어떤 사유가 있어 이사하여야 할 경우에는 시가에 맞게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등이다. 그리고 이전에 하던 방식인 공동소유에 공동분배가 아니라 개인소유에 자신이 일한 만큼 수입을 가지는 방식으로 경영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두레마을 내에 세워진 여러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경영하는 시스템으로 정하였다.

현재 동두천 두레마을에는 다음의 기관들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1) 두레교회
2) 두레수도원
3) 두레자연학교(청소년치유학교)
4) 협동조합 두레자연마을
5) 농업법인 두레자연마을(두레농장, 가공공장, 두레농산물유통)
6) 재단법인 두레문화마을
7) 청소년 야영장
8) 자연학습, 체험, 훈련장
9) 두레마을 목공소(목수훈련 양성소)

우리들 소유의 땅이 75000평의 좁지 않은 땅이긴 하나 여러 기관이 함께 설립되어 있어 복잡한 듯 하긴 하나 서로 연관을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이루고 있기에 효율성이 높다. 이들 기관들은 3가지 목표로 분류되어진다.

1) 크리스천들의 영성수련
2) 청소년들의 치유 훈련 교육
3) 시범농장 운영과 국민휴양관광시설

이들 사역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3대 사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교육사역)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복음전도)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치유사역)" (마태복음 9장 35절)

바로 예수님의 3대 사역인 교육, 전도, 치유가 포함된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지는 곳에서는 이들 3가지 사역이 필수로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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