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양국 수교 이래 라트비아 대통령의 첫 방한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ējonis)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과 라트비아 양국 수교는 1991년 이뤄졌으나, 이번 베요니스 대통령의 방한은 양국 수교 이래 라트비아 정상의 첫 방한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베요니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라트비아의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발트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발전시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라트비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베요니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2.6),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2.7)과 각각 회담을 개최함으로써, 1991년 한-발트3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역내 국가 정상들과의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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