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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스위스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한·스위스 정상회담
  • 이관민 기자
  • 승인 2018.02.09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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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부터 35분간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스위스 양국관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대북정책 협력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직접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며, 스위스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에 베르세 대통령은 전세계의 관심이 한국에 쏠려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정전협정 이행을 감독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각별히 기여해온 나라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화해 분위기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스위스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르세 대통령은 “스위스는 한반도와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계에 있다. 예전 제네바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함께 만나는 대화의 자리가 있었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그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우리는 더욱 노력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토요일에 열릴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경기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상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전세계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팀은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며 양측 모두의 선전을 기원했다.

양국 정상은 2016년 7월 슈나이더-암만 대통령의 방한과 이번 베르세 대통령의 방한 등 정상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해 빅데이터, 보건산업, 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상회담에는 스위스측에서 카스텔무르 주한대사, 로이 연방경제정책청 양자경제관계대사, 브랜들레 대통령 비서실장, 라몽 공보국장, 할러 대통령 보좌관이 배석했고 우리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남관표 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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