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감염병 오염지역 14개국 입국자 검역 실시

질병관리본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해외 감염병 유입과 집단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본은 지난달 4일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감염병관리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감염병대응반(6팀), 중앙생물테러대책반(6팀), 긴급상황실, 국민소통팀, 민간전문가자문단으로 구성됐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인플루엔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도상·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선수촌 레지오넬라 등 환경검사와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와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도 홍보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에는 철저한 감염병 예방·감시 및 대응을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에 속한 14개 참가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증상자 발생 시 이송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 현장 및 전국 보건기관의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해 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 24시간 이내 실험실 검사 등 대응을 실시하고 질본 역학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 감염병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환자관리 등을 수행하게 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입국자 검역부터 감시,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확산방지대책 시행 등의 철저한 추구관리를 실시하고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결과 등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 국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올림픽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위기대응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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