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4억, 대상면적 1,324.72㎢, 2015년 35만 수용 주거,상업,공업용지 신규 확보

[조은뉴스(경주)=박삼진 기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첨단과학도시를 건설해 오고 있는 경주시가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국책사업 등 도시여건 변화 수용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종합적 재검토를 위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경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은 경주시 전역 1,324.72㎢을 대상으로 한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도시관리계획 주요정비 내용으로는 건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을 유치해 첨단과학 도시로 비상하고자 한수원을 비롯한 양성자가속기, 방폐장이 들어서는 지역과 고속철도 시대를 앞두고 화천리 신경주 역사가 들어서는 경부고속철도역사 부지와 동해 남부선복선전철화 사업 등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또 오는 2014년까지 한수원 본사를 비롯한 한국방폐물관리공단과 관련업체들이 경주로 이전해 올 것으로 대비해 2015년 인구 35만 수용을 목표로 주거, 상업, 공업용지를 신규로 대거 확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곡역사 이전부지와 용강동 준 공업지역 일대 등 15개 지구에 163만3천700㎡의 주거지역을 신규로 확보하고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등 8개 지구 상업지역 36만8천420㎡와 외동 개별공장 집단화 등 공업지역 246만3천460㎡에 대한 공업지역도 신규로 확장키로 했다.

또 북군마을 등 9개소 1천39만1천여 ㎡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신설하고, 문화자원 보존지구 89개소 651만8천여㎡와 제1종 자연경관지구 6개소 214만 9천800㎡와 자연취락지구 253개소 8백4만여㎡도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82개 노선을 폐지하고 262개 노선을 변경하며 학교 14개소 신설, 4개소 폐지, 34개소를 변경하며 전통문화체험단지 등 문화시설 3개소 신설, 영지유원지를 축소키로 하는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지난 4월 도시기본계획변경을 완료하고 8월까지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안”을 마련한 경주시는 이 달 25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관련부서와 협의한 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심의), 경주시의회, 도․중앙부처 협의,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재정비 결정 및 지형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3대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지역발전의 획기적이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서 21세기 환동해 시대를 선도하는 경주시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지난 2007년도에 사업비 1억8천 여 만원을 들여 경주시 장기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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