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설립하고 (사)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운영하는 송파청소년수련관 대안학교 ‘한들’이 3월 5일 특별한 입학식을 실시한다.

‘한들’은 2004년에 개교한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네트워크학교로 청소년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 자기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지금까지 ‘한들’을 졸업하여 꿈을 찾아간 학생들은 90여명이다.

‘한들’에 재학중인 S양은 한들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도전을 배우고 꿈을 꿀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제주도 여행, 24박 25일 전국일주 1503km 완주 등 도전의식과 협동을 습득하기 위한 활동을 했으며, 이 외에도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여행 프로젝트, 공모전, 경진대회 수상 등의 경험을 쌓았다.

2018년도 교과과정은 더욱 새롭고 특별해진 청소년 개별 맞춤의 수업이 진행된다. 학업중단 이후 또래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의 기회가 적은 학교밖청소년들의 욕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기초교과뿐만 아니라 신체활동, 개별학습, 프로젝트 수업, 도시농업, 댄스, 목공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안학교 ‘한들’은 상시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14~19세 학교밖청소년은 방문상담을 통해 학교에 다가올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청소년수련관 문화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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